김제시, 50억 들여 검산동에 전지훈련센터 건립…"우수선수 육성"

50명 수용 가능한 숙박·편의시설 등 마련
30억 들여 체육공원 테니스장도 시설개선

김제시가 검산동에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전지훈련센터를 건립한다.(김제시 제공) 2024.11.12/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에 우수선수 육성과 체육시설 저변 확대를 위한 전지훈련센터(스포츠텔)가 건립된다.

김제시는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과 체육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예산 27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지훈련센터는 검산동 청소년종합센터 뒤편에 50억원(도비 18억6000만원, 시비 3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0~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3층(연면적 1200㎡) 규모이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실과 숙박시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체육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은 30억원(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면으로 확장하고 30여년 지나 노후화된 라커룸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시는 해마다 국도비를 확보해 공공 체육시설 신규 건립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269억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와 지평선벽골제다목적체육관, 죽산파크골프장, 백구·용지·봉남 게이트볼장 등 총 6개소의 체육시설을 새롭게 마련 중에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지훈련센터가 조성되면 공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과 연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