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관서 8곳, 내년부터 급식환경 개선…내년 도 예산에 포함

21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한 사무기기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1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한 사무기기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내년부터 전북자치도 소방관서의 급식환경이 일부 나아질 전망이다.

1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도 편성 예산안에 '소방관서 집단급식소 운영 사업'이 최종 포함됐다.

이에 집단급식소가 운영되는 도내 소방관서는 총 8곳으로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다.

또 △정읍소방서 하북119안전센터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완주소방서 봉동119안전센터도 포함된다.

그동안 도내 일부 소방서의 경우 식수 인원이 50명 이상일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를 신고 운영해야 했지만 예산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부터 도 예산이 편성되면서 조리사와 영양사의 전문적인 식단관리를 통해 소방기관 급식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편성된 예산은 9억900만원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전북 소방공무원들의 급식환겨 개선 사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내년 개선 대상인 8개소 외 나머지 47개 안전센터와 119지역대 역시 인력과 주‧부식비 지원 방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