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송년 회비 아껴 연탄 2000장 전달

2016년부터 9년째 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 나눔 나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전북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전주공장 제공)2024.11.11/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랑나눔회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전북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능장회는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타이틀 보유자들로 구성된 사내 스터디 모임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송년회를 대신해 연탄 나눔을 펼치고 있다.

기능장회 회원과 가족 등 50여명은 지난 9일 전주시 교동의 자만벽화마을 일원 돌봄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종관 기능장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기능장회의 노력이 돌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