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캄보디아·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성과
캄보디아·베트남 근로자 내년에도 고창서 근로 활동 약속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가 캄보디아와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에 대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심 군수는 11월 3~9일 일정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와 각각 면담을 가졌다.
먼저, 캄보디아의 경우 올해 450명의 근로자가 고창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앞서 고창군은 2022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고창군은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권리 보호를 위한 노력과 성실 근로 시 근로자 재입국을 약속했다.
또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근로자들의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도 협의했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계절근로자들이 고창에 파견되기 전 충분한 직무 교육과 언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확대 계획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일정으로 심 군수는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군은 기숙사 신축을 비롯한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고창군은 내년에도 베트남에서 약 500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숙사와 숙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며 “특히 나라별 정부부처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자세 등은 향후 고창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개선과 확장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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