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장철 대비 농산물 잔류농약 집중 검사…2주간

공영도매시장부터 로컬푸드까지…도내 유통망 전반 살펴
기준초과 농산물 즉시 회수·폐기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도내에 유통 중인 주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배추와 무, 고추 등 김장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5항목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할 방침이다.

검사대상은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이다.

도는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회수와 폐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반 농가에는 관할 위생부서와 협력해 농약사용지침 준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김장철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집중 검사기간 이후에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