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룡동 고령자복지주택 내 '노인복지관' 내년 상반기 운영
연면적 1196㎡ 규모에 사무실·강당·식당·프로그램실 등 갖춰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오룡동 고령자 복지주택 내 노인복지관을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령자 복지주택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와 LH(대한토지주택공사), 지자체가 협업해 지난 6월 오룡동에 150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준공했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고령자 복지주택 내 노인복지관은 군산시가 관리 운영하며,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기존 노인복지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 시설은 1층 규모의 연면적 1196㎡의 노인복지관으로 사무실, 강당, 식당,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돼 있다.
소요 예산은 시설 종사자 4명에 대한 인건비와 운영비, 리모델링 및 시설설비 구입비용 등 7억여 원으로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노인복지관 민간 위탁을 위한 사전절차는 완료됐으며, 이달 중 기존 노인복지관을 운영 중인 법인 3곳을 대상으로 위탁공고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탁법인이 선정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 노인복지관 신설로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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