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검출’…전북자치도 독감 예방수칙 강조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 확산 대비 감시체계 강화
겨울철 유행형 바이러스 검출…마스크·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8일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독감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올 하반기 첫 인플루엔자 A형(H3N2)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지난 6일 추가로 A형(H1N1)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
두 바이러스 유형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주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로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구원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기침,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향후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직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않은 도민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시행해 겨울철 건강을 지켜달라”며 “도민 모두가 감염병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을 철저히 준수해 인플루엔자 유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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