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업 경쟁력 높이겠다"…전북 서남상공회의소 신축회관 준공

최종필 회장 "지역경제 중추적 역할 위해 노력"

7일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관 준공식에서 최종필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4.11.7/뉴스1ⓒ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서남권 경제인의 성공비즈니스와 함께 최고의 경제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전북자치도 정읍·고창·부안·김제 서남권 경제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관이 준공됐다.

전북서남상의는 7일 오후 전북 정읍시 충정로 소재 신축회관(충정로 413)에서 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엔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전북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상의 회원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서남상의의 신축회관은 정읍시 보조금과 자부담 등 총 31억 원을 투입, 연면적 844㎡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각종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는 시험장 공간, 2층은 사무공간, 3층은 대강당이다.

상의는 지난 2021년 임시 의원총회를 통해 회관 신축계획을 승인하고 예산 확보, 공유재산 교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부터 공사를 진행, 올 10월 이 회관을 완공했다.

이 시장은 "회관 신축을 계기로 전북서남상공회의소가 정읍·고창 등 관할지역 상공·경제인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필 전북서남상의 회장은 "전북서남상의가 서남 지역 대표 법정 경제단체로서 그간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했다"며 "이번 회관 건립을 계기로 상공인의 경제·사회적 지위와 지역 상공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서남상의는 1948년 정읍상공회의소 임의단체로 설립돼 1953년 상공부 인가(초대 은희상 회장), 1980년 관할구역 확장(정읍·김제·고창·부안, 10대 윤병희 회장), 2016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명칭 변경(22~23대 김적우 회장)을 거쳐 전북 서남권의 대표 경제인 단체로 성장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