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제1호 비호텔(꿀벌호텔)' 조성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으로 제1호 비호텔(Bee·꿀벌 호텔)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내 공원 부지에 설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호텔 설치는 야생벌 서식지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안군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이들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보호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호텔은 야생벌이 안전하게 번식하고 휴식할 수 있는 인공 서식지로 벌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익현 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추진된 제1호 비호텔 설치는 군민과 기부자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전하며 “이 사업은 환경 보전을 위한 첫 단계로 앞으로도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현재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기부 모금 중이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도별 1억 원씩 총 3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야생벌 보호를 위한 비호텔 설치를 확대해 생태계 복원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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