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개발사업 속도…자광·전주시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 오늘 제출”
도시관리계획 의견 청취안도 전주시의회에 제출 예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자광과 전주시는 7일 ‘전주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의견 청취안도 제출할 방침이다.
(주)자광은 옛 대항방직부지 소유주이자 개발사업자다.
이날 제출될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에는 업무분장과 단계별 집행계획, 공공기여량 이행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공기여 시설 종류, 비용납부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시와 자광 측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협약서 작성에 나서왔다.
도시관리계획 의견 청취안에는 서부신시가지 용도지역과 관광타원 방화지구 용도지구 변경 등이 담겨 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이날 제출된 2개 안건에 대해 심시할 예정이다.
협약서(안) 의회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옛 대한방직 개발사업은 한층 속도를 내게 된다.
남은 절차는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종후 감평평가를 통한 공공기여량 최종 확정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건축인허가 등이다.
전주시와 자광은 앞으로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5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광과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을 최종 마무리 한 상태다. 오늘 안으로 전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광은 현재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옛 대한방직 부지(23만565㎡)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개발 계획은 △470m 높이의 타워 건설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문화공원 및 공개공지 조성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 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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