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재효문학상 이준호 작가와의 만남…9일 '책풍'서 진행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제3회 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이준호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고창군도서관은 이달 9일 오후 3시부터 ‘책이있는풍경’(이하 책풍)에서 이준호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199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올해 5월에는 ‘조선 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로 제3회 신재효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창 신재효 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 장편 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기반을 마련하여 고창을 문화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수상작인 ‘조선 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는 가상인물 히라야마 히데오(신민규)를 통해 식민지 시대 조선의 젊은이들이 겪었던 고난을 다루며, 고창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조선 독립의 함축적 의미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행사 당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작가 사인회가 진행되며, 이도희 피아노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책풍' 촌장인 박영진 문학평론가와 함께 작품 제작 과정과 감상평에 대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고창신재효문학상을 통해 고창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도서관과 지역 문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고창군청 통합예약시스템, 전화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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