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농업인단체 간담회…'여성농업인 전담팀' 의견 나눠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가 지역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부안군 의회 제공)2024.11.5/뉴스1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가 지역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부안군 의회 제공)2024.11.5/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는 5일 의장실에서 지역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병래 의장을 비롯해 부안군의회 의원, 부안군 농업업무 관계자와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업인들은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사업의 확대 △RPC 통합의 필요성 △새만금지역 일대 농지활용 방안 △농업인 정책자금 이자 감축 등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의회는 농업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관련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농업인 단체 대표는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이런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갈수록 어려운 농산업을 위해 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래 의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위해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지난 9월 30일에도 벼멸구 피해 농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