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이상훈 팀장, 장관상 수상…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설공단 이상훈 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복합시설운영부 소속 이상훈 팀장이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안전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이상훈 팀장은 지난 2021년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팀장이 개발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수영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동작 감시 카메라’를 통해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안전관리자가 모니터 화면을 통해 사고 구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혁신품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획득한 상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탑재로 업그레이드까지 마쳤다.
이상훈 팀장은 “오늘 받은 이 상은 저만의 것이 아닌 함께 시스템 개발에 애쓰고 땀 흘린 공단 식구들 모두의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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