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전북도립미술관서 15일부터 만난다…130여점 출품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15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이 개최된다.(전북도립미술관 제공) 2024.11.5/뉴스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립미술관은 15일부터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2월 9일까지 도립미술관 본관 1~5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열 번째 개최지인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 46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건희컬렉션을 수증한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대 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의 소장품 85점을 비롯해 전북도립미술관과 공립미술관 8곳에 기증된 50여점 등 전시되는 작품만 총 130여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회로 나눠 진행된다. 무료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의 회차별 관람 인원은 250명으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은 지난 202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과 6개의 공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대 미술관 등)에 1500점 이상의 미술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기증 이후 현재까지 국립현대미술관과 지역 광역시‧도 미술관에서 관련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으로 광역시‧도미술관에서 순회전 형식의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