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보건의료원, 파견 성형외과 전문의 복귀…진료 재개

4일 전북자치도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성형외과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무주군제공)2024.11.4/뉴스1
4일 전북자치도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성형외과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무주군제공)2024.11.4/뉴스1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성형외과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

4일 무주군에 따르면 의료계 파업으로 상급종합병원 파견 근무와 응급실 지원에 나섰던 성형외과 전문의(공중보건의사)가 지원근무를 마치고 이날부터 보건의료원에서 정상 진료 중이다.

성형외과에서는 상처 치료와 관리, 일반 진료를 비롯해 미용관련 시술도 진행한다.

보건의료원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레이저기와 전기소삭기 등 해당 과 진료장비와 의약품, 의료소모품을 점검하고 미용의 수가 책정과 지역보건의료시스템 비급여 수가 코드 신규 설정을 마친 상태다.

최정태 의료지원과 팀장은 “2021년 4월 처음 성형외과 진료가 시작되고 나서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공백기 동안 이용 문의도 많았다”라며 “앞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읍면 이장회의와 누리집을 통해 의료원 성형외과 외래 진료 재개 상황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무주대우병원이 폐원하면서 지역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02년 보건소 업무와 진료 기능을 갖춰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통합진료, 소아청소년과, 치과, 응급실 등 6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