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14만5천여명 방문…역대 최다

지난해 축제보다 1만7000여명 증가…매출액 10억원 돌파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5/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올해 전북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 방문객은 14만5306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12만7751명보다 1만7555명(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올해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축제의 핵심 정체성인 와일드와 로컬푸드를 상징하는 체험·먹거리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요리와 농산물,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물고기를 잡아 화덕에 직접 구워 먹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행사장에서는 우리 농산물 로컬장터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와푸 축제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와 먹거리·볼거리를 통해 많은 방문객과 매출을 올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사항은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완벽히 보완해 전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