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애인콜택시 차량운행 확대…평일 야간 1대 추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운행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이달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행을 확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은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서 보행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시는 그동안 평일과 주말, 공휴일 야간에 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평일 야간 운행차량 1대를 추가해 총 2대를 운영키로 했다.
특별교통수단의 야간 운행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 야간엔 1대만 운행한다.
시는 평일 야간 운행차량이 2대로 늘면서 차량이 부족해 배차받지 못했거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지 못하고 대기했던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이용대상자 승인 결정을 받으면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에 사전 예약 또는 즉시 호출을 통해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보행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교통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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