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전북 국회의원, 국가예산 확보 막판 총력
국회 예결위 본격 심사 앞두고 전북 예산 최대한 반영 심혈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등 전방위적 전략적 대응 나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국회 예결위 심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이원택·김윤덕·이성윤·정동영·신영대·이춘석·한병도·윤준병·박희승·안호영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 필요 34개 사업(5개 분야)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SOC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내부개발 사업,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사업 등이 건의됐다.
또 전북자치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기 상용차용 에너지 저장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 등의 사업도 증액 대상으로 건의됐다.
농생명·바이오 분야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펫푸드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가 강조됐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다각화를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등 거점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 반영도 요청됐다.
인구 유출 방지와 도민 삶의 질 개선 목적의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들의 예산 반영 필요성도 설명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주 전주에서 열린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를 언급하며 “전북에서 처음 열린 행사에 많은 참가자들이 전북의 따뜻한 환대와 지역 음식을 경험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회 기간 동안 5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절박한 마음으로 예산 확보에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예산국회의 막이 오른 현재 전북도당과 전북자치도가 원팀이 돼 전북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북에 필요한 예산이 꼭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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