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미래 바꾼다" 전북교육청, '수업나눔 박람회' 내달 2일 개최

전주대 일원에서 펼쳐져…수업나눔 92팀, 교육학습공동체 83팀 참여

유효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30일 수업나눔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효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30일 브리핑을 갖고 “수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4.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가 다음달 2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수업으로 깊어지다. 삶으로 연결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업나눔 박람회에는 수업나눔 92팀이 참여, 유·초·중·특수교육 수업을 총망라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교육학습공동체 83팀의 지난 1년 간의 성과도 만날 수 있다.

먼저 수업나눔 교사 92팀은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중등)와 자유관(초등), 진리관(유아·특수, 국제교류)에서 에듀테크 활용과 개념 기반 탐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스타센터 강의실에서는 중등교원 33팀이 융합 프로젝트 수업과 질문하는 교실을 선도하는 질문 기반 수업,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학생활동 중심 탐구 수업 사례 등을 시연한다.

자유관에서는 초등교원 36팀이 개념 기반 탐구와 에듀테크 활용, 수석교사 수업 컨설팅, 학교자율시간, 주제탐구, 기초학력 등 6가지를 주제로 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특수, 국제교류 교사 23개팀이 참여하는 진리관에서는 ‘놀이중심 유아교육’,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세계와 소통·공존하며 미래로 나가는 국제교류’를 주제로 한 수업이 펼쳐진다. 수업나눔과 함께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83개 교육학습공동체의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나누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독서·글쓰기 교육, 과학 및 발명교육, IB교육, AI 교과 연구, 수업코칭, 생태환경교육 등이 전시된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 드로잉 체험’, ‘Play the Future 전북로봇챌린지 FLL’, ‘세계시민교육 퀴즈 및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수업나눔 박람회는 디지털대전환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그려주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수업에서 나온다. 수업혁신을 위해 교사 연수, 수업연구회, 수업공개와 나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