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이은영 전북은행 과장, 완주경찰서 감사장

지난 22일 전북은행 완주산단지점 이은영 과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맏아 완주경찰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전북은행 제공) 2024.10.28/뉴스1
지난 22일 전북은행 완주산단지점 이은영 과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맏아 완주경찰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전북은행 제공) 2024.10.28/뉴스1

(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8일 완주산단지점 이은영 과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완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이은영 과장은 지난 22일 영업점에서 초조한 모습으로 정기적금을 중도해지 요청한 고객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이 과장은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을 언급하며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재차 확인했다. 이어 현금 인출 시 고객에게 징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진표'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도록 안내했다.

이후 신속하게 계좌 지급 정지와 안심거래 차단 서비스로 고객의 계좌를 보호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은영 과장을 비롯해 완주산단지점 전 직원이 합동작전을 펼쳐 다행히 해당 고객은 2800여만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FDS(모니터링 시스템)를 강화하고, 인력보강과 운영시간을 확대해 야간시간과 주말‧공휴일까지 운영 중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