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함부로 태우지 마세요"…정읍시, 산불·미세먼지 예방 사업

 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에서의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2024.10.28/뉴스1
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에서의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2024.10.2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에서의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 작업 후 발생하는 전정 가지, 고춧대, 콩대 등을 파쇄 처리해 불법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농촌 지역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이다.

논·밭두렁에서의 불법 소각은 해충보다 10배 더 많은 익충을 해치는 결과를 낳아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에 부산물을 모아 두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2월 10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지역 거주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이며, 마을 이장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처리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법 소각 방지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5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