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한국경제 최고 리더' 선정
13조 투자 유치, 대기업 6개 유치…중소기업·노사 동반성장 혁신 평가
새만금을 국토발전 테스트 베드로 부각,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시켜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올 한 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1회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에 선정됐다.
‘2024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김 지사는 ‘혁신경제도시’ 부문에서 객관적이고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준을 제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리더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구조 개혁 △중소기업·노사·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 성장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김 지사가 이끄는 민선8기 전북도정의 최대 핵심 과제는 기업유치다. 올 투자액(9월 말 현재 도와 체결한 투자협약 기준)은 13조499억원에 달한다. 고용인원은 1만4772명(예정인원 포함)이다.
주목할 점은 투자기업 대부분이 이차전지 분야라는 점이다. LG화학 등 관련 25개 기업에서 9조1613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차전지’하면 전북이 자연스럽게 연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취임 당시 내걸었던 ‘계열사 포함 대기업 5개 유치’ 공약은 ㈜두산, 삼성전자, LG화학, LS MnM, LS-L&F 베터리 솔루션, 한국미래소재 등 총 6개사 유치를 통해 조기 달성했다.
전북만의 기업 ‘퀵스타트’ 지원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전북형 삼성스마트혁신 프로젝트 △특구·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감면 및 규제완화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기업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등이 있다.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신 노사정 상생공동선언’도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임 초부터 김 지사는 양대 노총과 함께 지역이 마주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새만금을 국토발전의 테스트 베드로 부각시켰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른바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도지사 뿐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혁신으로 전북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과 동시에 가장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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