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해결하고 공연도 즐기자"…내달 익산 김장체험 한마당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도시 소비자와 지역 농가가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상생하는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내달 23일 황등면에 위치한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에서 '2024 익산시 김장체험 한마당‧농촌 활력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장체험 한마당은 고물가로 김장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체험행사다. 국내산 농산물로만 김장체험 꾸러미를 구성해 간편히 김장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직접 김치를 버무려 볼 수 있는 즉석 체험과 차 안에서 간편하게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김장체험 한마당뿐 아니라 농촌활력 대회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농촌활력대회는 농촌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1년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건강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체험도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배추와 고추, 파, 마늘 등 재료의 품질 관리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체험 꾸러미는 절임배추 20㎏과 양념 10㎏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8만5000원이다. 신청은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에 전화하거나 누리집과 익산몰에서 하면 된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