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투자·기업환경에 해외 한인 경제인들 큰 ‘호응’

김관영 도지사, 글로벌 경제인들 앞에서 전북 투자 기회 어필
새만금·전북 달라진 기업 환경에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의 집중

24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전북자치도, 전주시 주최 글로벌 한인 기업인들 대상의 투자 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 재외 한인 경제인 100여명에게 전북자치도, 새만금 등 전북의 뛰어난 기업 환경을 소개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 오시면 기업 성공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전북자치도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글로벌 한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인들은 전북과 새만금, 전주의 변화된 기업 환경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재외 한인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점배 아프리카·중동 한상연합회, 윤희 아시아 한상연합회장,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 전 회장 등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4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전북자치도, 전주시 주최 글로벌 한인 기업인들 대상의 투자 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북이 제공하는 성공적 투자 기회들이 집중 소개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예정돼 있던 도 담당 실·과장을 대신해 직접 단상에 올라 전북의 투자환경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그는 과감한 특례 도입과 재정지원을 통해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업인들은 ‘1기업·1공무원 전담제’와 같은 전북의 세심한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민선 8기 이후 이차전지 분야에서 10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새만금의 비약적 성장에 주목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와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사평화 등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전북의 투자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주시 역시 이번 설명회에서 수소·탄소·드론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도 집중 홍보했다.

한편 투자 성공 사례로 발표된 동우화인켐㈜ 임승훈 상무와 로얄캐닌코리아(유) 이수지 상무는 전북의 우수한 입지 조건, 편리한 교통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각종 투자인센티브에 대해 극찬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의 기업들과 재외 한인경제인들이 함께 더 큰 성공을 거두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협력이 이어져 눈에 띄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는 전주시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외로 힘쓰고 계신 한인 대표 여러분이 세계로 승승장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