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주 막걸리와 함께 즐기세요”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맛의 도시 전주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막걸리와 다양한 먹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2024 전주막걸리축제’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의 전통과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한 달간 펼쳐진 ‘전주페스타 2024’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축제에는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 전주지역 유명막걸리 업소들이 대거 참여한다. 참가들은 최고의 축제 음식을 준비하는 한편, 시음 부스를 통해 전주지역 막걸리와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MZ세대를 겨냥한 과일막걸리도 판매되고, 막걸리 칵테일 쇼 등 특별이벤트와 다양한 막걸리 놀이, 막걸리 선수권 대회 등 방문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콘텐츠들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도 열린다. 온가족 시민장터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체험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와 공연, 가을 그림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전주페스타 2024’의 대미를 장식할 ‘전주페스타 클로징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클로징 축제에서는 2000대 이상의 드론이 군집을 이룬 지상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와 화려한 멀티미디어쇼, 가수 테이와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주막걸리축제를 통해 전통주의 가치와 함께 전주의 맛과 전통문화의 멋을 제대로 알려 민생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낮부터 야간까지 다양한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 문화도시 전주에서의 추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