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6년 전북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첫 대회 유치
장수군과 협의해 일부 종목 분산 배치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 2026년도 열리는 제63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진안군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
24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체육회와 함께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유치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22일 전북자치도 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61회에 걸쳐 도민체전이 치러지는 동안 진안군에서는 체육시설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도민체전을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최훈식 장수군수와 협의해 일부 종목을 장수군에서 치르기로 논의하면서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안군과 체육회는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간담회와 현장실사 등을 거쳤으며, 장수군 및 장수군 체육회와의 실무자 회의 등을 실시하며 첫 도민체전 개최라는 쾌거를 이뤘다.
진안군은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180만 도민들의 축제인 도민체전을 유치한 만큼 체육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도민체전 TF팀 구성, 종합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해 각 시·군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사전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봉운 진안군 체육회장은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인들과 체육 관련 단체들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에서도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정강선 전북자치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군민 모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치러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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