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답을 찾다'…부안 청년 로컬라이프 포럼 개최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23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2024 부안 청년포럼 ‘지역에서 답을 찾다-부안 청년 로컬라이프’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안 청년들의 로컬라이프를 주제로 부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청년이 발제자로 나서 성공적인 지역정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행안면 아노칸 라벤더농장의 이진영 청년은 부안에서 라벤더농장을 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활동, 미래의 마스터 플랜을, 글로컬 수산기업으로 자리 잡은 ㈜봉선장의 이봉국 대표는 어업활동을 하며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의 권기효 대표는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실험적인 활동들과 로컬창업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격포에서 한식디저트 카페를 운영 중인 봄해언니네 서봄해 대표는 창업을 하며 겪은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여 지역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테이블별로 자유토론에서는 청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지역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국무조정실 ‘지역특화 청년사업(청년날다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지역특화 청년사업 교육을 이수한 청년상점 중 4개소에 현판을 수여했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상점으로는 떡·디저트 카페 ‘새벽담’, 플라워샵 ‘피크닉’, 도예공방 ‘선세라믹스’, 도시락·컵밥을 판매하는 ‘컵스찹찹’, 예술공방 ‘루디아 하우스’, 공예공방 ‘강미작업실’이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고, 논의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주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청년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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