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리더들, 전북서 미래를 논하다…‘지니포럼’ 개막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함께 지속 가능 금융 혁신·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지니포럼’이 23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막했다.

지니포럼(GENIE Forum)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금융·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을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메인행사(개막식,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연계행사(금융 토크콘서트 등)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개막식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시상식에서는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지역 스타트업과 신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에서는 글로벌 금융·경제 최신 이슈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VC포럼에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털(VC)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성공 사례와 함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 이뤄졌다.

ESG금융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연기금의 ESG 투자과정에서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을 제안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도 제시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전북자치도가 글로벌 금융허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에서 글로벌 금융리더들과 함께 미래 금융 의제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금융·경제포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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