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올해 공모사업으로만 420억 확보…전년보다 3배 증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등 23개 사업 선정

무주군청 전경./뉴스1DB ⓒ News1 김동규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올해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42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27억원) 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무주군은 올해 중앙부처와 전북자치도에서 주관한 공모를 통해 23개 국‧도비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공모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453억 원)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382억 원) △전북특별자치도 명품 관광지 조성(66억 원) △지역특성 살리기(8억 원)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을 통해서는 2028년까지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사업은 시설이 낡은 무주정수장을 이전‧신설하는 것으로 취수시설과 정수시설, 송‧배수관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 명품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무주읍 태권브이랜드 일원에 로봇과 격납고를 조성,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을 통해 최북미술관 일원에 책방과 전시장을 갖춘 무주반디문화창작소가 조성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 재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모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역 발전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그동안 공모사업 추진・관리 계획 수립과 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을 통해 이와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남은 공모사업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