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고창 구시포 앞바다 기름 누출 가상 훈련 실시

22일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서 부안해경이 고압세척기와 오일펜스를 이용해 암반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2024.10.22/뉴스1
22일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서 부안해경이 고압세척기와 오일펜스를 이용해 암반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2024.10.22/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22일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서 해안 기름오염 사고를 대비한 해안 방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과 고창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북자치도, 부안군, 고창소방서, 고창보건소,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1개 기관 및 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호해수욕장 해안가로 기름이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해안오염 조사, 방제 구역설정, 구역별 방제 활동, 폐기물 처리, 피해 야생동물 구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해안 특성별 방제 기술을 전파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직접 시연하며 기술 습득에 주안점을 두었다.

서영교 서장은 “해양 오염 사고 대비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해경의 방제 기술을 전파하고 방제 세력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깨끗한 우리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