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와 세계 전통주의 콜라보…치즈테마파크에 전시장 마련

일본,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68개 국가 전통주 전시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세계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세계 전통주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0.24/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발효’를 매개로 임실N치즈가 세계 각국의 전통주와 만나는 색다른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세계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전통주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전통주를 기증한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과 박기출 명예회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된 술은 일본을 비롯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68개 국가의 전통주다.

다양한 종류의 숙성치즈가 전시된 치즈역사문화관에 각 나라의 발효 전통주가 전시되면서 콜라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세계 전통주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행사에서 심민 임실군수가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0.22/뉴스1

주최 측인 유경민 전주대 산학연공유협업센터장은 “임실치즈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치즈역사문화관에의 세계 전통주 전시는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발효의 상징성을 가진 치즈와 전통주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전통주는 각국의 발효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으며, 1967년 지정환 신부와 두 마리 산양으로 시작된 임실치즈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식품이다”며 “임실군은 저지종 원유로 만든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통해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전통주 전시를 통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새로운 흥미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