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 ‘새만금’ 주목
새만금 산단 및 공항·신항만 등 주요 인프라 견학…협력 가능성 논의
관광코스부터 산단까지…새만금 변화와 발전상 체험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이 대한민국과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을 찾아 주요 인프라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1일 코스, 반일 코스, 기업 맞춤형 코스 등 다양한 새만금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닷새 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시행 첫날인 21일 총 25명의 참가자가 1일 코스를 통해 달라진 새만금을 경험했다.
견학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새만금 산단 전망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산단 조성 현황, 입주조건, 보조금 및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입주 기업들의 현장을 둘러보며 새만금이 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됐음을 체감했다.
오후에는 고군산군도 장자도에서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탐방했다. 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대장도, 망주봉, 선유도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새만금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새만금 신항만, 동서·남북도로, 스마트수변도시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33센터 전망대에 올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트라이포트 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생명용지 제2배수전망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내부용지를 바라보며 새만금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 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반인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새만금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다음 방문 때는 더욱 발전한 새만금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견학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5일까지 이어지는 현장견학에서 참가자들이 새만금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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