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농작업 안전성 향상" 성과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배 과수작목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결과 안전관리 수준이 상승하고 농작업의 위험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사업은 농작업 과정별 안전성과 작업의 능률성 향상을 위해 안전 장비, 보호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약 중독과 근골격계질환 등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농약 방제복, 전동가위 등 19종 267개의 안전 장비와 보호구를 작목반에 지원했다.
군은 또 전문가 컨설팅 7회와 농작업 안전보건교육 5회를 실시해 농작업 위험 요소를 진단 및 개선하고, '안전 365' 캠페인과 '안전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안전관리 수준은 883.9점으로 사업 실시 이전보다 33.1% 향상됐고, 위험성 정도는 평균 80% 감소했다고 임실군이 전했다.
장취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작업환경개선과 안전 인식 변화로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사고 '제로'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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