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동초교 삼거리에 '교통사고 방지' 디지털 LED 신호등 설치

3색 교통신호등과 동일 신호 표출…운전자 시인성 향상

김제시 동초교 앞 삼거리에 설치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김제시 제공) 2024.10.19/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동초등학교 앞 삼거리에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디지털 LED(발광다이오드) 신호등)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인 동초등학교 앞 삼거리는 초등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보행안전 보호가 필요한 곳으로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이 보강되고 있는 구역이다.

이번에 설치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는 기존 3색 교통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표출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대폭 향상했을 뿐더러 반영구적인 수명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신호등에 대해 강우·안개 등 날씨 영향이나 전방 대형 차량 등에 따른 시야 방해를 개선했으며, 주야간·계절별 상황에 맞는 자동 밝기 조절을 통해 빛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전북 처음으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를 정식 설치한 만큼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