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경찰 소환조사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께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A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2월께 전 진안소방서장인 B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B 씨는 업무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 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었다. 당시 A 씨는 징계위원회 위원장이었다.

경찰은 B 씨가 경징계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선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A 씨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물 확보에 나선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소방노조는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