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만나는 세계 금융 최신 이슈…제5회 지니포럼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을 향한 움직임’ 주제의 ‘제5회 지니포럼’이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 진수당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니포럼(GENIE Forum)은 전북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VC포럼, ESG금융포럼) △금융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금융 전문가들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1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다. 금융 및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지니 어워즈’도 수여된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VC포럼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ESG금융포럼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자산 운용과 탄소중립 투자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ESG금융포럼에서는 UNEP FI(UN환경계획 파이낸스 이니셔티브)의 제시카 앤드류 총괄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기관 투자자의 넷제로 투자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의 이사라 이사와 국민연금공단(NPS) 기금운용본부의 이동섭 수탁자책임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ESG 투자와 자산 운용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금융에 대해 도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형 금융행사를 추가 운영한다.

24일 오후에는 도민을 위한 금융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인기 금융 유튜버 삼프로TV의 이진우와 박곰희가 강연자로 나서 쉽고 실용적인 금융 상식과 자산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니포럼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적 금융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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