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15년 만에 BI 변경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5년 만에 도시브랜드(BI)를 변경했다.
익산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제작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은 2009년부터 사용된 도시브랜드 '어메이징 익산'을 대체하게 된다.
신규 도시브랜드는 익산시가 꿈꾸는 미래와 찬란한 과거를 품고 있다. 시는 도시브랜드에 고조선과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결정 과정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끝에 최종안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변경된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입주를 마친 신청사 안에도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했으며, 도시브랜드 홍보영상을 각종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순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고조선으로부터 시작된 눈부신 한문화 역사와 익산이 품어온 시간이 우리 안에 가능성으로 새겨져 있다는 점을 도시브랜드에 담았다"며 "익산의 위대함이 새 시대에서 찬란하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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