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왕조 본향 전주' 22일부터 특별전

내년 2월 9일까지…오목대·이목대·경기전 등 유적과 풍경 전시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옛 사진으로 보는 조선왕실의 유적지, 오목대·이목대·경기전’ 특별전을 개최한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옛 사진을 통해 조선왕조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옛 사진으로 보는 조선왕실의 유적지, 오목대·이목대·경기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주 이씨 선조들이 살았던 이목대와 태조 이성계가 대풍가를 읊었던 오목대, 태조어진을 봉안한 경기전 등 전주가 조선왕실의 본향임을 보여주는 유적지의 옛 모습과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경기전과 오목대, 근현대시기 오목대를 배경으로 한 전주시민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특별전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한옥빛을 담은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경기전과 오목대, 이목대를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모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