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손짓'…무주군, 임대보증금 지원 추가 모집

무주군청 전경./뉴스1DB
무주군청 전경./뉴스1DB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자 추가 모집에 나선다.

무주군은 연말까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총 3가구를 추가 모집하는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혼인 신고한 지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 미혼 청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자격이 있는 주민이다.

지원 희망자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지참하고, 군청 민원봉사과 주거복지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규 입주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체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자부담으로 먼저 납부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 융자받을 수 있다.

기간은 최초 2년(2회, 6년까지 연장 가능)이다. 자녀 수에 따라 자녀가 1명인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인 가구는 총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영길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거복지팀장은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걱정을 더는 동시에 무주 정착을 돕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입주자는 계약기간을 변경하는 재계약과 임대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증액 계약을 물론, 이미 납부한 임대보증금의 채권양도 계약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