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창업 성장동 개관…“강한전주 구현 탄력”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임대공간 35실과 회의실 갖춰

1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성장동 개관식이 개최됐다. (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공간인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성장동이 개관했다. 기존 창업동에 이어 성장동까지 갖춰지면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에 탄력이 예상된다.

1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성장동 개관식이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입주기업 관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은 연면적 999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투입된 예산는 290억 원이다.

이곳에는 임대 공간 35실과 주차장, 회의실, 교육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설이 들어섰다.

입주기업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및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된다.

성장동에는 환경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신성장 산업 기업이면 입주할 수 있다.

현재 시는 AI(인공지능)와 디지털, ICT(정보통신기술), 첨단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우대해 모집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도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성장동이 본격 가동되면,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 지역경제의 핵심 거점이자 혁신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성장동이 마련된 전주혁신창업허브는 단순한 임대형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중심으로 팔복동 일대를 강한 경제 전주의 핵심공간이자 미래산업 거점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