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원도심학교 10개교 신규 선정 “교육환경 개선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원심학교 10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도심학교는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학교다. 지정된 학교에는 원도심 특색에 맞는 재정적,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학교는 전주동북초와 전주문정초, 전주중앙중, 전주성심여중, 미룡초, 새만금초, 소룡초, 군산영광중, 이리동초, 이리송학초 등 10개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다.

도교육청은 이들 원도심학교에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기초학력 신장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원도심학교에 동일 행정동 큰 학교 학생의 전·입학을 허용하는 일방향 공동통학구도 운영할 방침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절대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 도심 속 원도심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원도심학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개교 신규지정으로 내년에 원도심 학교로 운영되는 곳은 총 52개교(초등 40개교, 중학교 12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