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민족통일 전국대회 창설 43주년 기념식…고창서 개최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3주년 기념 ‘2024 민족통일 전국대회’가 14일 오후 전북자치도 고창군 모양성 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명연 전북도의회 부의장, 심덕섭 고창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전춘성 진안군수,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회원 대표 5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민족통일 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통일부·전북자치도·고창군이 후원했다.
식전행사로 고창농악보존회와 고창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17개 시·도협 민족통일기 입장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박성학 전북도협의회장의 대회사, 곽현근 중앙의장의 기념사, 김수경 통일부 차관의 격려사,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의 환영사, 정동영 국회의원(전 통일부장관)의 영상축하, 이명연 전북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축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창설 43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맞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면서 통일의 의지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박성학 전북협의회장은 “통일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민족통일협의회가 가진 통일역량을 적극적으로 결집해 전 국민의 통일의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역할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곽현근 중앙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로 43년의 역사 속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통일운동단체로 성장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통일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통일운동의 유공이 큰 130여명의 회원에게 정부포상과 민통장 등이 수여됐다.
1981년 민간주도 통일운동을 위해 설립된 민족통일협의회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 촉진을 위해 통역역량 배양에 앞장서고,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 차원의 다양한 통일운동과 사업을 주도하며,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통일공감대 확산 및 통일교육 강화를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