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축공사 현장서 사다리 떨어져…페인트 작업자 등 다쳐(종합)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14일 오전 9시 46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소룡동 한 신축공사 현장 내 건물 탱크에서 페인트 작업을 위해 설치된 임시용 사다리가 작업자 A 씨(30대)를 덮쳤다.

사다리에 맞아 부상을 입은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의식 장애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 등은 8m 깊이의 탱크 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 씨를 구하기 위해 보호장비 없이 급히 탱크 안으로 들어간 동료 B 씨(50대)도 가스중독으로 인한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탱크 안에서는 암모니아와 불화수소 등이 측정됐다.

경찰 등은 A 씨가 페인트 도장 작업을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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