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요양원, 지역사회 연계 통한 입소 어르신 외부 나들이 활동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일환
동물교감 통한 입소 어르신 우울감 감소, 삶의 질 향상 도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주보훈요양원이 10일 전주 보훈누리공원에서 입소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주보훈요양원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주보훈요양원은 10일 전주시청, 전주기전대학, 전북동부보훈지청, 대한민국상이군경회전북지부 등과 연계한 외부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보훈요양원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일원으로 실시됐다. 입소 어르신들의 만족감 제고 및 호국보훈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보훈누리공원에서 진행됐다.

전주기전대학 반려동물학과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은 반려동물과 입소 어르신의 매칭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월 1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전주시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보훈누리공원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의 차량지원과 전주시청, 전북동부보훈지청의 행사 지원으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정도일 전주보훈요양원장은 “요양원에 입소해 계신 국가유공자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협력 기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개원한 전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