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에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농촌협약·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해 농촌활력 사업 본격 추진

고창군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읍 월곡리 일원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촌생활 서비스센터를 조성한다. 성현섭 농촌활력과장이 농촌중심활성화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2024.10.1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읍 월곡리 일원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촌생활 서비스센터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올해 5월 농촌협약(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108억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더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창읍 월곡리 우체국 부근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촌 생활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다 드림누리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사회기관단체와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의 컨트롤타워인 ‘다 드림누리터’를 통해 고창군 전역에 △보육 △돌봄 △식품 사막화 해소 △문화·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수요응답형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8일 고창읍 이장단협의회, 주민 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위원회 등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민소득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인구 과소화에 따른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군민 모두가 활력 넘치고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소외·공백 지역 없이 고창군 전역의 생활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