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서 정박 중이던 어선 불…60대 선장 사망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9일 오후 5시 33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2.99톤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선장 A 씨(60대‧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B 씨(30‧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어선에는 A 씨 등 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 정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뱃머리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