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싣고 고속도로 달리던 3.5톤 트럭서 불…"운전석 밑에서 화염"

9일 오전 8시19분께 전북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148.2㎞ 지점을 달리던 3.5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뉴스1

(무주=뉴스1) 유승훈 기자 = 9일 오전 8시19분께 전북자치도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148.2㎞ 지점을 달리던 3.5톤 트럭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운전석 하부에서 발생한 화염이 엔진룸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물적 피해는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트럭 반소 및 배추 60포기 소실) 상당으로 집계됐다.

트럭 운전자는 배추를 싣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내부로 유입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