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순직‧공상경찰관 자문위원 위촉'…원스톱 지원나서

8일 전북경찰청이 '순직‧공상경찰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전북경찰청 제공) 2024.10.9/뉴스1
8일 전북경찰청이 '순직‧공상경찰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전북경찰청 제공) 2024.10.9/뉴스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이 순직‧공상경찰관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9일 전북경찰청은 전날 순직‧공상경찰관 원스톱지원팀 운영을 위한 '외부 전문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노무법인 마루 최영종 노무사,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 재활보상 김현주 1부장, 법무법인 모악 이민호 변호사, 전북청 경무과 김경태 송무관 등 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전북청에서는 최근 5년간 공무수행중 순직하거나 다치는 공상경찰관이 한 해 평균 60여명 발생한다. 하지만 공상경찰관이 직접 서류 준비부터 공상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고충이 커 순직이나, 심‧뇌혈관 등 '공무'와 '재해'의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전북청은 순직‧공상 신청 단계에서부터 대상자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지원팀'을 구성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을 위촉해 공상 승인을 위한 대응방향 제시‧사안별 작성방법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순직‧공상경찰관의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종문 청장은 "경찰관이 근무 중 순직하거나 질병, 상해 등을 입은 경우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순직‧공상 승인 준비 등 전 과정을 도 경찰청에서 지원하는 원스톱지원팀을 운영하며 심리적‧경제적 지원도 확대해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에 관심을 갖고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