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업인 생활 안정 위한 수산정책 보험료 지원
108억 규모 예산 투입…어업인 부담 경감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과 생활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수산정책 보험료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선 보험, 어선원 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등 총 4개의 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총 108억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업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어선 보험은 1619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57억4900만원을 지원한다. 어선의 침몰·좌초·충돌·화재 등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정적 조업활동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 2921명의 어선원을 대상으로 44억7800만원을 지원하는 어선원 보험은 어업인의 안전을 보장한다.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어업인 안전보험에는 3억원이 투입된다.
자연재해 양식 수산물 피해 보상을 목적으로 27개 어가에 대해 2억8100만원을 지원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도 포함돼 있다.
도는 상대적으로 가입률이 낮은 보험 항목에 대해 맞춤형 홍보를 강화, 어업인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가입 희망 어업인은 신분증 및 선박서류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관할 지구별 수협 공제부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재회 전북자치도 수산정책과장은 “어업 활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어업인들이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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