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성제, 젊은층 참여 늘리고 공간 넓혀 즐기는 축제" 심덕섭 군수

심 군수 "누구나 찾아와 즐기는 축제”…8일 언론브리핑

심덕섭 고창군수가 8일 모양성제 추진상황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10.8/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가 9일 개막하는 제51회 고창모양성제와 관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모양성제 시작을 하루 앞둔 8일 모양성제 추진상황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축제의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모양성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은층의 참여 확대’에 맞춰졌다. 축제 슬로건 역시 ‘온고지신:옛 것에 MZ를 얹다’로 정해지면서 슬기로운 한량생활, 멍때리기 대회, 모양도화서 등 젊은 세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대폭 확대됐다.

사전 접수가 진행된 MZ답성놀이도 접수시작과 동시에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몰렸고, 전국노래자랑 역시 10대부터 90대까지 예심을 신청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축제의 공간도 대폭 확대됐다. 고창읍성에서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골목에서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야시장이 매일 열린다. 가을꽃이 만발한 꽃정원을 비롯해 노동저수지에도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며 ‘오래 머물다 가는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3無 축제’로 만들어 간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물가안정과 친절한 봉사를 통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철저한 안전관리계획과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관광객에게 즐거운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모양성제에 오시면 낮부터 밤까지 온종일 생기발랄한 하루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역사와 자연경관 등에 심취해 보는 시간도 함께 가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